곰셈과 함수에서 근삿값의 오차
측정값과 컴퓨터가 계산하는 숫자는 모두 근삿값입니다. 측정 도구는 오차를 갖고 있고, 컴퓨터가 계산하는 수는 수수점 16번째 자리에서 반올림 한 수이기 때문입니다. 오늘은 근삿값끼리 곱하거나, 근삿값을 함수에 넣었을 때 생기는 오차의 크기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합니다. 오차와 상대오차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.
Error(근삿값)=참값−근삿값
Rel(근삿값)=참값−근삿값참값=오차참값
곱셈의 상대오차
어떤 두 수의 참값, 근삿값, 오차를 각각 A,a,α , B,b,β라고 합시다.
Error(a)=A−a=α
Error(b)=B−b=β
Rel(ab)=AB−abAB=AB−(A−α)(B−β)AB =αA+βB−αβAB =Rel(a)+Rel(b)−Rel(a)∗Rel(b)
a와 b의 오차가 참값보다 매우 작을 때, Rel(a)∗Rel(b)의 값은 무시할만큼 작습니다. 따라서 두 근삿값을 곱했을 때 발생하는 상대오차는, 그 근삿값들의 상대오차의 합과 같습니다..
Rel(ab)=Rel(a)+Rel(b)
함수의 상대오차
함수에 근삿값을 입력했을 때 발생하는 상대오차는 평균값 정리를 이용해 예측이 가능합니다. 평균값 정리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하는 c가 A와 a 사이 구간에 존재합니다.
오차가 매우 작을 때, A≈a이므로 c≈A로 근사가 가능합니다.
f(A)−f(a)=f′(A)∗(A−a)
(A−a)=A∗Rel(a)
Rel(f(a))=f(A)−f(a)f(A)=f′(A)(A−a)f(A) =f′(A)f(A)A∗Rel(a)
Rel(f(a))=(f′(A)f(A)A)Rel(a)
Error(f(a))=f′(A)∗Error(a)
마치며
근삿값을 계산할 때는 항상 오차가 어느 정도 범위인지 신경을 써야합니다. 근삿값에 포함된 오차는 계산을 할면 할수록 점점 커집니다. 그 오차가 대략 어느 정도 크기인지 예상하기 위해 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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